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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언테임드' 리뷰 – 야생의 본능과 인간 심리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ThrillHer 2025. 8. 7. 11:11

 

You can't spell wildness without wild


 

1. 기본 정보 (Basic Information)

 

제목: 언테임드 (Untamed)

장르: 범죄, 스릴러, 드라마

국가: 미국

공개 연도: 2025년 7월 17

주요 출연: 에릭바나, 샘닐, 로즈마리 드

총 에피소드 수: 6부작

시청 가능: 넷플릭스 (Netflix Original)

 

2. 줄거리 요약 (Plot Summary)

 

드라마 <언테임드 (Untamed)>는 광활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라는 고립된 자연 공간을 배경으로, 하나의 의문사에서 시작된 사건이 인간 본성의 가장 어두운 그림자와 맞닿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광황한 요세미티 국립공원.

 

사건의 진신을 파헤치기 위해 들어선 곳은 단순한 숲이 아니었습니다.

 

법과 질서가 닿지 않는 무법지대

인간의 이성보다 본능이 앞서는 생존의 경계.

그리고 자연의 법칙만이 지배하는 곳

 

국립 공원 범죄 수사대인 특수 요원 카일터너와 LA 경찰 출신 신입 순찰 대원 나야 바스케스가 팀을 이뤄 사건을 조사합니다.

 

카일 터너은 이 사건을 해결해가며 예상치 못한 인물들과 마주하고, 감춰진 과거의 비밀에 조금씩 다가갑니다.

수사는 점차 방향을 잃고, 살아남기 위한 심리전이 시작됩니다.

자연은 말이 없지만,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은 결코 조용하지 않습니다.

 

 

3. 감상평 및 리뷰 (Review)

 

 

사실적인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


<언테임드>는 자연이라는 공간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심리적 압박과 위협의 도구로 잘 활용한 작품입니다. 황량한 풍경, 깊은 계곡, 외부와 단절된 장소는 시청자에게도 이질감과 고립감을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특히 첫 장면, 깍아지른 절벽에서 시신이 떨어지는 충격적인 오프닝은 단숨에 시청자를 끌어당깁니다.

거친 환경의 한가운데에서 벌어진 이 끔찍한 사건은, 이 드라마가 단순한 수사극이 아니라는 것을 강렬하게 예고합니다.

 

웅장한 대자연이지만, 아름답기보다는 어딘가 거칠고 위협적입니다.

숲이 우거져 있음에도 신선한 초록빛보다는 회색빛이 감도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마치 자연 자체가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불길함이 서린 분위기입니다.

 

전통적인 범죄 드라마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자연의 위협이라는 요소를 도입해 서스펜스를 극대화한 점이 인상 깊습니다.

 

 

인간 심리의 어두운 그림자


카일 터너라는 인물은 흔히 볼 수 있는 히어로가 아닙니다. 트라우마와 죄책감을 안고 있는, 상처 입은 인간입니다. 그가 사건을 파헤치면서 겪는 심리적 갈등, 그리고 자연 속에서의 고립은 단순히 범인을 쫓는 이야기 이상으로, 내면의 자아와 싸우는 서사를 보여줍니다.

 

그 외에도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선명한 개성과 함께, 각자의 과거와 비밀을 갖고 있어 매 에피소드마다 흥미로운 반전을 선사합니다. 등장인물 간의 신뢰와 의심이 뒤엉키는 장면들은 흡사 <트루 디텍티브>나 <마인드헌터>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자연과 인간 사이, 무너진 경계선


이 드라마의 또 하나의 미덕은 자연과 인간의 경계가 사라지는 지점을 세밀하게 묘사했다는 점입니다.

도시에서 벗어난 인물들이 자연 속에서 겪는 두려움과 해방감, 그리고 '야생의 법칙'에 점차 길들여지는 변화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 이상의 철학적 깊이를 느끼게 합니다.

 

촬영지의 자연 풍경은 장엄하면서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이는 드라마의 서늘한 감정선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줍니다.

 

 

 

결론 (총평)


넷플릭스 드라마 <언테임드 (Untamed)>는 단순한 미스터리 추적극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고립, 트라우마, 인간 본성, 자연의 힘이라는 복잡한 주제가 레이어처럼 쌓여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음과 같은 키워드에 끌린다면, 이 드라마는 분명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 조용하지만 긴장감 넘치는 서사

 

- 한 인간의 내면 탐구

 

- 자연이라는 공간이 가진 무게

 

-  반전이 있는 서스펜스

 

 

*스포*

 

 

 

 

 

 

 

 

 

 

 

 

 

 

범죄는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에 의해 일어날 확률이 높다.